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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물총처럼 뿌리며 놀다 입에 그만…고교생 구토로 병원행

손소독제 물총처럼 뿌리며 놀다 입에 그만…고교생 구토로 병원행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1-20 18:40
업데이트 2020-1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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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중에도 계속 구토…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어

강원 춘천 고교생 긴급 병원 이송
“손소독제 복용시 바로 입 헹궈주고

평소보다 물 많이 마셔 희석시켜야”
손소독제
손소독제 서울신문DB
고3 수험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휴대용 손소독제를 물총처럼 뿌리며 장난치고 놀다 입에 들어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50분쯤 강원 춘천시 한 고교에서 A(19)군이 손소독제 섭취 후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친구들과 휴대용 손소독제를 물총처럼 뿌리며 놀던 중 손소독제를 먹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교사로부터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는 A군을 병원으로 긴급히 옮겼다.

A군은 이송 중에도 계속해서 구토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소방 관계자는 “손소독제 복용 시에는 곧바로 입을 헹궈주고 평소보다 수분 섭취량을 늘려서 희석해주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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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 한 주민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손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의 한 주민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손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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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서초구 소방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차량에 탄 시민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2020.3.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3일 서울 서초구 소방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차량에 탄 시민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2020.3.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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