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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신혼부부에 최대 670만원 준다…저출산 대책

日정부, 신혼부부에 최대 670만원 준다…저출산 대책

김태균 기자
입력 2020-09-21 14:48
업데이트 2020-09-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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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시부야구의 결혼식장 ‘하라주쿠 도고기념관’에서 온라인 예식 서비스 ‘도고 라이브 웨딩’이 진행되고 있다. 하라주쿠 도고기념관 홈페이지
일본 도쿄 시부야구의 결혼식장 ‘하라주쿠 도고기념관’에서 온라인 예식 서비스 ‘도고 라이브 웨딩’이 진행되고 있다.
하라주쿠 도고기념관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일정 조건을 갖춘 신혼부부에 대해 우리 돈으로 약 670만원을 지급한다. 결혼 초기비용 지원을 통해 돈이 없어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줄임으로써 만성적인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2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현재 30만엔이 상한인 신혼 가구에 대한 초기 경비 보조를 내년부터 2배인 최대 60만엔으로 늘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결혼 신생활 지원사업’을 통해 부부 모두 만 34세 이하이고 연간 가구 총소득이 약 480만엔 미만으로 혼인신고를 완료한 신혼 가구에 대해 월세, 보증금, 이사경비 등을 최대 30만엔까지 보조하고 있다.

내각부는 지급금액 상한을 2배로 높이면서 부부 나이 39세 이하, 연간수입 약 540만엔 미만으로 자격요건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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