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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사라진 한반도 표범 복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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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9-21 13:38 환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국립생태원 러시아와 협력 추진

1970년 이후 한반도에서 사라진 ‘표범’ 복원이 추진된다.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표범.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이후 표범이 자취를 감췄다. 국립생태원 제공

▲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표범.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이후 표범이 자취를 감췄다. 국립생태원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동북아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연구 협력을 위해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소속기관인 ‘표범의땅 국립공원’과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생태 공동연구, 양국 공동연구 지소 설립, 연구원 인력교류 등이 담겼다.

대륙과 한반도를 연결하는 관문에 위치한 표범의땅 국립공원은 표범·반달가슴곰·담비 등 한반도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공동연구가 가능하다. 생태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멸종위기종(Ⅰ급)이자 동북아 생태계를 상징(깃대종)하는 표범의 보전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표범은 20세기 초까지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일제 강점기 동안 600여 마리가 남획되면서 1970년 기록을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러시아에서도 1970년대 30여 마리가 생존한 가운데 보전 노력으로 현재 120여 마리로 늘었고 이중 97마리가 표범의땅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다. 생태원은 올해 초부터 러시아와 공동 관측을 실시하는 등 향후 한반도의 표범 잠재서식지를 분석해 대상지역을 선정하는 등 복원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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