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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퇴직소방관이 독거노인 도와드립니다

소방청, 퇴직소방관이 독거노인 도와드립니다

박찬구 기자
입력 2020-09-01 17:29
업데이트 2020-09-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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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 개시

노인의 날을 앞두고 통계개발원이 2일 발표한 ‘고령화와 노년의 경제·사회활동 참여’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한국인의 사회적 관계망 비중은 OECD 33개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노인의 날을 앞두고 통계개발원이 2일 발표한 ‘고령화와 노년의 경제·사회활동 참여’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한국인의 사회적 관계망 비중은 OECD 33개 국가 중 가장 낮았다.
소방청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퇴직 소방관을 독거노인의 가정에 보내 화재예방 등 생활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올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노하우플러스’에 선정됐다. 소방청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 안전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면서 “당초 지난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시행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경기와 전남, 전북 등 3개 도가 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독거노인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의 독거노인은 38만 4778명이다. 전남은 10만여명, 전북은 8만여명이다.

안전지킴이는 퇴직 소방관 5명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노인복지관이 추천한 가구를 방문해 화재 위험요소를 없애고 화재경보기 등 소방기구를 관리한다.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안전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안내한다. 소방청은 올 연말 안전지킴이 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킴이 활동 인원과 수혜 가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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