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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인연’ 文대통령 “코로나로 힘든 국민께 큰 위로”

‘BTS와 인연’ 文대통령 “코로나로 힘든 국민께 큰 위로”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9-01 13:22
업데이트 2020-09-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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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빌보드 싱글1위에 “K팝 자부심 드높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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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외, 방탄소년단 공연 보며 ‘환호’
文대통령 내외, 방탄소년단 공연 보며 ‘환호’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부상한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정재계 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등 400여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파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중음악 순위인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핫 100)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 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해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면서 “‘메인 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정말 대단하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해외순방 등 정상외교를 계기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BTS를 언급했다. 2018년 10월 유럽 순방 중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콘서트’에는 BTS가 직접 공연을 했고, 공연이 끝난뒤 문 대통령 내외가 멤버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격려했다.

같은 해 9월 유엔총회 때는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발언자로 초대받은 BTS와 김정숙 여사가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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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차 유엔 총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초청 연사로 온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3차 유엔 총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초청 연사로 온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주요 국정연설에서도 수차례 BTS를 언급했다. 지난 7월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는 “BTS를 비롯한 K팝과 영화 ‘기생충’과 같은 K콘텐츠 등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의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은 놀랍고도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신년기자회견 때는 “제2의 방탄소년단, 제3의 한류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게 경쟁하고, 창작자가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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