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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서강대 이어 건국대도 온라인시험 부정행위 파문

인하대, 서강대 이어 건국대도 온라인시험 부정행위 파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03 22:29
업데이트 2020-06-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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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온라인시험 부정행위(자료 이미지)
대학가 온라인시험 부정행위(자료 이미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른 대학가에서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각됐다.

인하대, 서강대에 이어 건국대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전해졌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한 교수는 자신의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4월 중간고사 때 온라인 시험을 치른 학생들 사이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수강생으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해당 글에서 “몇몇 학생들이 그룹으로 시험을 치렀고, 대리시험을 치렀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해당 학생들은 6월 3일 오후 1시 이내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학생이 중간고사를 성실히 공부하고 치렀음에도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채점이 늦어지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이번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징계 방침 등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하대 의대생들이 온라인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드러난 데 이어 서강대 수학과의 한 강의에서도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이 밝혀져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이 무효로 처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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