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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보건 교사 코로나19 확진…‘등교 2주 연기’

대구·경북, 보건 교사 코로나19 확진…‘등교 2주 연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6-01 17:58
업데이트 2020-06-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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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인사하는 대구
등교 인사하는 대구 2차 등교 개학 이틀째인 28일 대구의 한 중·고등학교 정문에서 마스크를 쓴 등교지도 교사가 손 모양의 큰 장갑을 끼고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 뉴스1
기숙사 입소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밀접접촉 교직원·학부모 등 12명 검체 검사


대구·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됐다.

1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688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추가된 확진자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경북 경산과학고등학교 소속 보건 교사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학생들의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전체 학생 157명, 교직원 6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 당국은 검사 과정에 이 교사와 동선이 겹친 교직원 9명, 학부모 3명 등 12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당초 이날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등교수업 일정을 2주 연기하며,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503명이라고 밝혔다. 3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이 33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감염경로로만 따지면 지역 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지역발생 33명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 18명, 경기 12명, 서울 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명이 나왔다. 이어 대구와 전남에서도 각 1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대구 확진자 중 6695명(96.1%)은 완치되고 86명은 전국 8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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