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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태원 방문자 접촉 30대 추가 확진...2차감염 확산

인천 이태원 방문자 접촉 30대 추가 확진...2차감염 확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5-09 20:32
업데이트 2020-05-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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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이후 인천에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34)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미추홀구 자기 집에 놀러온 인천 102번 확진자 B(25)씨와 1시간가량 함께 있었다.

A씨는 이어 6일에는 오후 2시 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B씨와 함께 자동차 대리점,쇼핑센터를 방문하고 오후 5시쯤 미추홀구 식당에서 같이 식사했다.

그는 B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B씨는 앞서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하고 8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에서는 이태원 관련 확진 환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이태원 클럽이나 주점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4명이며,이들과 접촉해 인천에서 2차 감염된 환자는 3명이다.

인천에서 2차 감염된 확진 환자는 지난 2∼3일,5일에 이태원 킹클럽을 다녀온 C(21·부평구)씨의 누나인 98번 확진자(28),C씨와 지난 6일 댄스연습장에서 접촉한 99번 확진자(26),그리고 A씨 등 3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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