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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폭격기 6대 동북아 상공 훈련…김정은 건강이상설 때문?

美전략폭격기 6대 동북아 상공 훈련…김정은 건강이상설 때문?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01 20:34
업데이트 2020-05-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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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서울신문 DB
사망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서울신문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전략 폭격기 6대가 이틀 동안 동북아 상공을 가로지르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1일 항공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전략 폭격기 B-1B 랜서 4대가 이날 2대씩 편대를 이뤄 미국 텍사스 다이스(Dyess) 공군 기지를 출발한 뒤 동북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괌에 있는 앤더슨 미 공군 기지로 향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 소속 B-1B 2대가 공중급유기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32시간 왕복 작전을 수행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김정은 건강 이상설로 불확실성이 커진 북한에 경고를 보내기 위해 핵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를 동아시아까지 출격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B-1B는 백조를 연상시는 모습 탓에 ‘죽음의 백조’라고 불린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다. B-1B는 재급유 없이 대륙 간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적재량이 가장 많은 폭격기로 알려져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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