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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3차 추경, 세출조정으로 재원 확보…국채발행 안돼”

정세균 “3차 추경, 세출조정으로 재원 확보…국채발행 안돼”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8 11:57
업데이트 2020-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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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지원금, 기업도 분담해야…국민 부담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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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답하는 정세균 총리
질의 답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4.28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게 되면 세출 구조조정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강도높게, 광범위하게 해서 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3차 추경시 기존 예산에서 몇십조원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 질의에 “(세출 구조조정을) 당연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예결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의원이 “3차 추경 재원을 국채 발행으로 마련하는 것 아닌가”라고 추가 질문하자 “그래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각 부와 충분히 소통해 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비율과 관련, “10%를 기업보고 부담하라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자 정 총리는 “고통은 전담하는 것보다 분담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전액 지원시 비용은 결국 국민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위 ‘모럴 해저드’ 이런 것도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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