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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사흘째 진화 작업…중앙고속도로 안동구간 통행 재개

안동 산불 사흘째 진화 작업…중앙고속도로 안동구간 통행 재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4-26 10:36
업데이트 2020-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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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200㏊ 태우고 사흘째 확산중
지난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0.4.26 산림청 제공
지난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0.4.26 산림청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산불로 통행을 제한했던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남안동IC 16㎞ 구간의 통행을 26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 산불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차량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산불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번지자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부터 이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도로공사는 영업을 중단했던 양방향 안동휴게소 영업도 다시 시작했다. 산불에 따른 휴게소 시설문 등 피해는 없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만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5일 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0.4.26 산림청 제공
지난 25일 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0.4.26 산림청 제공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은 산림 등 200㏊를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

경북도와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32대와 인원 34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불은 이날 오전 기준 산림 200㏊ 가량을 태운 뒤 계속 번지는 중이다. 주변 주택도 여러 채 불에 탔다.

산불을 피해 현장 주변 주민 1200여명이 근처 공공시설이나 안동 시내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해, 25일 낮에 잦아들었다가 오후부터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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