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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환자마다 달라”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환자마다 달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9 15:38
업데이트 2020-04-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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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천식치료제 코로나19에 효과 확인
국내연구진, 천식치료제 코로나19에 효과 확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진이 약물 재창출 방법을 통해 현재 천식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 코로나19(사진)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실험으로 확인했다. 세포실험상으로는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렘데시비르(에볼라), 칼레트라(에이즈), 클로로퀸(말라리아)와 비슷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언스 제공
방역당국이 코로나19에 어떤 치료제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등 치료제 후보군 중 어떤 약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질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의견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환자의 특성이 다르고, 가진 기저질환이나 면역상태 등 어떤 조건인가에 따라 치료 약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어떤 약재 하나가 효과적이다’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 본부장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에 대해 “현재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는 있지만, 대조약과의 비교하거나 많은 환자에서 다양한 조사를 해야 임상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며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 내성에 대한 부분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에서 개발중인 항바이러스 약품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칼레트라와 클로로퀸, 아비간 등도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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