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캡처
지난 16일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 거느리고. 귀하들의 주인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이다.
이번 총선에서 대구 지역은 총 12개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나머지 한 곳에서는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당선됐다.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김 교수는 같은날 글을 삭제하고 “대구선거결과 관련해서 제 발언에 지나친 점이 있었다. 사과한다.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었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