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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지연’ 2차 온라인개학…교육부가 내놓은 해결책

‘접속 지연’ 2차 온라인개학…교육부가 내놓은 해결책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16 10:49
업데이트 2020-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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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과 중3의 온라인 개학일인 9일 서서울생활과학고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 이원재 학생이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EBS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던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이날 고3과 중3 개학을 시작으로 다른 학년들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늦은 개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에 치러진다. 2020.4.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고3과 중3의 온라인 개학일인 9일 서서울생활과학고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 이원재 학생이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EBS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던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이날 고3과 중3 개학을 시작으로 다른 학년들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늦은 개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에 치러진다. 2020.4.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오늘(16일) 2차 온라인개학
전국 초중고 400만명 원격수업 참여
관계기간 등 접속량 폭증 대비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총 312만여명이 오늘(16일)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당초 예정됐던 3월 2일 개학이 미뤄진 지 45일 만이다.

2단계 온라인개학을 앞두고 원활한 수업 환경 문제가 시험대에 올랐다. 1차 개학 때보다 동시 접속 인원이 4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원격 교육시스템의 안전성 문제에 관심이 모아졌다.

EB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각각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에 300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다. 하지만 1단계 온라인개학 이후 연일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14일 EBS 온라인클래스 고교 대상 서비스에서 오전 9시45분부터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13일에는 오전 8시50분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온라인클래스 고등학교용 페이지의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온라인개학 첫날을 포함하면 총 세 번의 오류가 발생했다. 장애 원인은 로그인 통합인증(SSO) 시스템 오류, DB(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이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2단계 온라인개학에서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단계를 간소화해 접속 지연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오는 16일부터는 기존 2개 서버에서 100개의 서버로 직접 접속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학습자료 업로드 서버와 다운로드 서버를 분리해 네트워크 속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2단계 개학 첫날 서비스 장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수업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분리할 계획이다. 4·15 총선 투표소로 활용된 학교는 오후 1시부터 1교시 수업을 시작한다. 전국 학교 1만1896개 중 총선 투표소로 쓰인 학교는 6394개교(54%)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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