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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오늘 터키서 귀국

‘배구 여제’ 김연경 오늘 터키서 귀국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4-14 17:36
업데이트 2020-04-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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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다짐하는 김연경
선전 다짐하는 김연경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터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2.20 연합뉴스
터키 프로배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여제’ 김연경(32·엑자시바시)이 15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온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14일 “터키 리그가 중단되고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김연경이 내일 새벽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은 정부 방침에 따라 곧바로 자택으로 이동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며 5일 이내에 관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귀국 인터뷰는 생략하기로 했다. 터키에서는 14일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 1049명, 사망자가 1296명이 나왔다.

김연경은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 여자배구를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미뤄지면서 그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 도전 기회를 1년 뒤로 미뤄야 했다. 김연경은 올림픽 예선을 마친 뒤 터키로 복귀해 재활 훈련을 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럽에 창궐하며 기약 없이 리그가 미뤄지며 결국 귀국을 결정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2020-04-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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