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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킹 케니’ 퇴원

코로나19 감염 ‘킹 케니’ 퇴원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4-13 16:30
업데이트 2020-04-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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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확진 입원 나흘 만···“자가 격리 철저 지킬 것”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레전드 케니 달글리쉬(69)가 퇴원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달글리쉬의 퇴원은 나흘 만이다. 무증상자 였던 달글리쉬는 마찬가지로 완치될 때까지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 돌아와서 기쁘며 그동안 돌봐준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다른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고자 집에서 철저하게 격리 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리버풀을 지휘할 당시 리그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제이미 캐러거와 그의 아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케니 달글리쉬(으론쪽)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2012년 2월 리버풀을 지휘할 당시 리그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제이미 캐러거와 그의 아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케니 달글리쉬(으론쪽)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1969년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에서 프로 데뷔해 공격수로 뛰며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컵을 네 차례 품었던 그는 1977년에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했다. 선수 겸 감독으로 뛴 기간까지 포함해 리버풀에서 모두 8번의 리그 정상과 3차례 유럽 정상을 밟았다. 리버풀을 떠나 1991년 2부리그 팀은 블랙번 로버스를 맡아서는 곧바로 팀을 승격시켰고 1994~95년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이끄는 기적을 썼다. 셀틱, 뉴캐슬 지휘봉을 잡기도 했던 그는 2011∼2012년 다시 감독으로 리버풀을 이끌었다. 1984년 대영제국 훈장을, 2018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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