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총선 사전투표 1천만명 돌파…오후 4시 누적투표율 23.46%

총선 사전투표 1천만명 돌파…오후 4시 누적투표율 23.46%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1 16:19
업데이트 2020-04-11 16: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어린이와 엄마가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2020.4.11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어린이와 엄마가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2020.4.11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3.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1032만928명이 참여, 사전투표를 마친 선거인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2.6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1.40%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광주 28.75%, 세종 28.04%, 강원 25.87%, 경북 25.82%, 경남 24.39%, 충북 23.77%, 서울 23.60%, 대전 23.56%, 충남 22.54%, 울산 22.54%, 부산 22.33%, 제주 22.28%, 인천 21.54%, 경기 20.75%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0.53%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10.62%였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22.77%, 17.48%였다.

투표 마감까지 지금 추세를 유지하면 사전투표율은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대선의 26.06%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줄을 길게 서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선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