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우한코로나’ 발언 단순 실수…음성테스트 한 것”

입력 : ㅣ 수정 : 2020-04-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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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총선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 방송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관위 주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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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1대 총선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 방송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관위 주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우한 코로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 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초청 토론회 리허설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한 코로나’라고 언급했다가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카메라 테스트를 겸해 모두발언 원고를 읽으면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우한 코로나로 얼마나 큰 고통과 불편을 겪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그간 ‘우한 코로나’ 표현이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위원장의 발언에 이 용어가 등장한 것.

반면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를 주장하며 ‘우한 코로나’ 용어 사용을 고수해왔다. 이날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 위원장에 앞선 리허설 발언에서 “우한 코로나로 하루하루 불안 속에 계신 국민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우한 코로나’ 발언은 리허설에서 여러 차례 같은 발언을 반복해 연습하는 과정에서 나온 단순 실수라는 것이 이 위원장 캠프 측 해명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혜화역 유세 후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리허설에서 음성테스트를 한 것 뿐”이라며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다른 때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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