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끈 떨어질 듯”…아베가 2장씩 준다는 마스크 ‘불만 봇물’

“끈 떨어질 듯”…아베가 2장씩 준다는 마스크 ‘불만 봇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06 21:36
업데이트 2020-04-06 21: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마스크를 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했다. 2020.4.3 AP 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했다. 2020.4.3 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국 가구에 보급하기로 한 천 마스크가 너무 작다는 불만이 나왔다.

4일 일본 이와테현 지역매체 이와테일보는 가마이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이 지난 2일 정부로부터 전달 받은 베트남제 천 마스크 30장을 시설 이용자에게 1장씩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끈이 짧아 일부 남성들은 착용하지 못했다고.

이와테일보는 “설명서에는 어른용이라고 쓰여 있었으나 신축성이 부족하다. 쓰더라도 장시간 착용하는 건 무리라고 체념하는 소리도 들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국 가구에 천 마스크를 2장씩 배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3인 이상 가구는 어떻게 하느냐’며 비난이 쇄도했다. 트위터에는 ‘#마스크 두 장으로 속이지 마라’, ‘#아베노 마스크’ 등의 해시태그와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일본 정부의 마스크 배포 정책을 비판하는 패러디
일본 정부의 마스크 배포 정책을 비판하는 패러디 트위터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