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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도 못 피하는 코로나19..... 미 뉴욕 동물원의 호랑이, 확진

호랑이도 못 피하는 코로나19..... 미 뉴욕 동물원의 호랑이, 확진

한준규 기자
입력 2020-04-06 16:22
업데이트 2020-04-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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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로는 전 세계 처음

전 셰계 처음으로 뉴욕의 호랑이, 코로나19에 감염
전 셰계 처음으로 뉴욕의 호랑이, 코로나19에 감염 뉴욕 AP 연합뉴스

미국 뉴욕 한 동물원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미국에서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이며, 전 세계에서 호랑이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뉴욕의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4살의 말레이시아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가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동물원 측과 미국 농무부(USDA)가 이날 밝혔다. 이들 동물은 사육사 등 직원들에게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브롱크스 동물원의 수석 수의사는 “매우 주의를 기울이며 호랑이에 대해 검진을 실시했다”면서 “이들 동물은 모두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브롱크스 동물원은 지난달 16일 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됐다.

앞서 지난달 홍콩에서 애완견이 주인에게 코로나19에 전염됐으며, 벨기에에서도 애완용으로 키우던 고양이가 주인에게 옮아 확진된 사례가 보고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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