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순천시청 직원중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은 비권위적 리더십

순천시청 직원중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은 비권위적 리더십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4-06 14:09
업데이트 2020-04-06 14: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급 임종필·채승연 국장, 5급 이기정·문미정·김왕성 과장 등 5명 선정

이미지 확대
순천시청 청사 전경
순천시청 청사 전경
‘순천시청 2000여명 공직자중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은 누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가 2002년 출범이래 처음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순천시지부는 신구세대들의 문화적 충돌을 방지하고, 상대방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매년 추진할 방침이다.

6일 순천시지부에 따르면 활기차고 서로 존중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월 한달동안 갑질인식 및 실태,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합원 1000여명중 564명이 참여했다.

순천시청 공직자들은 좋은 리더의 조건으로 갑질에 무관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비권위적 간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4급에는 임종필 안전도시국장·채승연 생태환경센터소장, 5급은 이기정 국가정원운영과장·문미정 덕연동장·김왕성 세정과장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업무 해결과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경청과 서로를 존중하는 배려심, 에너지가 충만한 부드러운 품성을 가졌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았다. 또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기획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희 순천시지부장은 “90년대생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예전의 직장 형태가 꼰대 갑질로 비쳐질 우려가 있어 실태조사를 하게됐다”며 “직원 상하간 차이점을 이해하고 개선해나가는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