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취소에도 방문객 늘어…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벚꽃축제 취소에도 방문객 늘어…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4-01 11:31
수정 2020-04-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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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여전히 붐비는 여의도 한강공원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여전히 붐비는 여의도 한강공원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20.3.28 연합뉴스
3월 넷째주 공원 이용객 작년보다 28% 증가서울시는 이번 주말(4일 토요일·5일 일요일)과 다음 주 토요일(12일)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을 폐쇄하고 진·출입구 6곳에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벚꽃 개화 시기에 상춘객이 몰려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특별 대응 조치의 일부다. 다만 여의도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의 주차 수요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매년 이맘때 열리던 여의도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3월 넷째 주 공원 이용객은 지난해 111만 9000명에서 올해 143만 4000명으로 약 28% 증가했다. 봄을 맞아 갈 곳이 없는 젊은 층과 가족동반 나들이객의 방문이 늘어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청과 협조해 차량과 시민통제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개소도 폐쇄하고 홍보물 부착 및 관련 시설물을 설치해 한강공원 시민이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공원 내 그늘막(텐트) 설치를 예년보다 1개월 늦은 4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설치 금지를 계도할 계획이다. 그늘막을 설치하면 폐쇄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활동해 코로나19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벚꽃 개화시기에 코로나19확산을 막고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특별운영대책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올해는 벚꽃놀이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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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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