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오늘(27일) 개화... “관측 이래 가장 이른 개화”

서울 벚꽃, 오늘(27일) 개화... “관측 이래 가장 이른 개화”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27 15:56
업데이트 2020-03-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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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상춘객 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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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이 27일 개화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날 기상청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이른 개화다. 이는 지난해(4월 3일)보다 7일, 평년(1981∼2010년·4월 10일)보다 14일 각각 빨랐다.

기상청은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에 지정된 왕벚나무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서울 벚꽃 개화 시기로 본다.

기상청은 올해 개화가 이른 것에 대해 2~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조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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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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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주 주말쯤 서울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의 대표 관측목에선 아직 개화가 관측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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