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TK 봉쇄’ 논란 하루 만에 결국 사퇴

홍익표 ‘TK 봉쇄’ 논란 하루 만에 결국 사퇴

기민도 기자
입력 2020-02-27 02:46
수정 2020-02-2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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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구·경북 주민들께 상처드려 사과”

이인영 “절박한 심정을 못 헤아려 송구”
이해찬도 질책성 발언… 후임에 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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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26일 ‘대구·경북 최대 봉쇄조치’ 발언에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부정확한 브리핑을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 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 드리지 못했다”면서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도 고개를 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고위 당정청 협의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심려를 끼쳤다”면서 “시·도민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해찬 대표도 “정쟁은 금물이며 말 한마디 실수도 코로나 대응 전선에 구멍을 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긴장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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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26일 대변인직을 사퇴하며 메신저 대화방을 나가는 것을 한 의원이 휴대전화로 확인하고 있다. 홍 대변인은 전날 고위 당정청협의회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봉쇄 조치’ 표현으로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26일 대변인직을 사퇴하며 메신저 대화방을 나가는 것을 한 의원이 휴대전화로 확인하고 있다. 홍 대변인은 전날 고위 당정청협의회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봉쇄 조치’ 표현으로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홍 수석대변인이 논란 하루 만에 사퇴한 것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그가 민주당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경향신문 고발을 주도하며 비판 여론에 불을 지폈던 ‘전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후임에는 초선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날 고위 당정청 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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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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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2020-0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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