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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광훈, 황교안이 말려야”…황교안 “집회 자제 당부”

진중권 “전광훈, 황교안이 말려야”…황교안 “집회 자제 당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2-24 10:12
업데이트 2020-02-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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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투본 집회 참석한 전광훈 목사
범투본 집회 참석한 전광훈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2020.2.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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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발언하는 황교안
최고위 발언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2.24 연합뉴스
정부가 22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와중에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주말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집회현장을 찾아 “집회를 중지하고 귀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29일에도 집회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나서서 말렸으면 좋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말리면 정권이 자기들 탄압한다고 더 신이 나서 역효과만 나니 보수에서 자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3월1일에 집회를 더 크게 한다는데 거의 종교적 신앙의 수준으로 단단히 세뇌된 이들이라 설득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죽어도 좋다고 하는데 자기들만 죽으면 괜찮지만 남들에게 옮기니 문제”라고 꼬집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모든 집회를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대규모 집회를 둘러싸고 국민은 근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집회를 열고자 하는 그 마음은 저 역시 결코 모르는 바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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