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기도, ‘생활형 범죄’ 근절 위해 암행감시원 본격 투입

경기도, ‘생활형 범죄’ 근절 위해 암행감시원 본격 투입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2-17 15:05
업데이트 2020-02-17 15: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암행 감시지원 인력 활동 모습.  경기도 제공
암행 감시지원 인력 활동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집값 담합, 대출사기 등 생활 속 각종 불공정 범죄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암행 감시(미스터리 쇼핑) 지원인력과 불법 광고물 수거 인력을 17일부터 투입했다고 밝혔다.

비밀평가 지원인력은 손님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전단 등)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업체 방문, 수사 관련 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무를 맡는다.

불법 광고물 수거 인력은 불공정 범죄 제보·신고시스템으로 제보가 들어온 지역과 도내 번화가 및 청소년 밀집 지역을 훑으며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한다.

도는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비밀평가 지원 인력 등을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지난 2월 비밀평가 지원 인력 8명과 불법광고물 수거 인력 22명 등 모두 3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소속돼 오는 11월 중순까지 9개월간 활동하게된다.

이들은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에 소속돼 오는 11월 중순까지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두 역할을 담당할 기간제 근로자 26명을 채용해 7월 말부터 5개월간 운용했는데 성과가 좋아 올해도 채용해 현장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도는 상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공정 특별사법경찰단 내 비밀평가(미스터리 쇼핑) 전담수사반을 구성해 활동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이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 경기도 콜센터 등으로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