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 선종

초대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 선종

김성호 기자
입력 2020-02-05 23:50
수정 2020-02-0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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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모 굴리엘모 주교
나길모 굴리엘모 주교
천주교 인천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낸 나길모 굴리엘모 주교가 미국에서 3일 오후 6시 50분(현지시간) 선종했다. 94세.

나 주교는 192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시에서 태어나 1944년 메리놀외방전교회에 입회, 메리놀 대신학교 학부와 신학원을 졸업했다. 1953년 사제품을 받은 뒤 이듬해 1년간 미국 예일대 한국어과 과정을 수료하고 입국해 1954년부터 1961년까지 청주교구에서 교구 내 본당 보좌신부와 주임신부, 참사와 부감목을 지냈다. 1961년 6월 인천대목구가 서울대목구에서 분리되면서 인천대목구장으로 임명돼 같은 해 8월 주교품을 받았고, 1962년 교황청이 한국 교회의 교계제도를 정식 인준함으로써 초대 인천교구장으로 전보됐다. 1962~1965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교부(敎父)로 참석했으며, 주교회의 총무, 주교회의 일치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02년 인천교구장직을 사임하고 은퇴한 뒤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032)765-6961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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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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