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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이후 최고 셀럽 루키’ 자이언, 23일 드디어 NBA 출격

‘르브론 이후 최고 셀럽 루키’ 자이언, 23일 드디어 NBA 출격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1-16 16:26
업데이트 2020-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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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대 한 시즌 만 뛰고 드래프트 전체 1위로 프로 전향
시즌 개막 직전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10월 수술 뒤 재활
신체 능력 빼어나···고교 시절 덩크슛 영상으로 스타덤
조던과 비교되기도···구단 부사장 “23일 홈 경기 출격 예정”

2003년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셀럽 신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20·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 재활을 마치고 드디어 미프로농구(NBA) 무대를 밟는다. 23일 오전 10시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경기를 통해서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NBA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지난 4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가 시작하기 전 코트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AP 연합뉴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NBA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지난 4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가 시작하기 전 코트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AP 연합뉴스
뉴올리언스의 데이비드 그리핀 부사장은 16일 ESPN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6월 2019~20시즌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된 윌리엄슨은 고교 시절부터 ‘마이클 조던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이 배출한 최고 선수’라는 찬사를 받은 재목이다. 자유투 라인 덩크슛, 360도 회전 덩크슛 등 고교 시절 덩크슛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에서 크게 주목받았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4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일찌감치 농구계의 셀럽이 됐다.

198㎝에 128.8㎏의 피지컬과 빼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한 파워 플레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학교 시절에는 키가 작아 가드 포지션으로 뛰었기 때문에 드리블과 패스에도 능하고 외곽 슛도 나쁘지 않다.

듀크대 시절 2019년 2월 라이벌 UNC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초만에 윌리엄슨의 급격한 터닝 무브(방향 전환) 동작을 이기지 못한 나이키 운동화가 찢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때문에 이튿날 나이키 주가가 1% 이상 떨어졌다는 후문. 그는 듀크대 유니폼을 입고 2018~19시즌 33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22.6득점 8.9리바운드, 2.1어시스트, 2.1스틸, 2.8블록슛을 기록했다. 이후 NBA에 조기 합류한 그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리 시즌 경기에 네 차례 출전해 경기당 평균 23.3점, 6.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10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해왔다.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 부상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는 하다.
NBA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듀크대 시절인 지난해 3월 버지니아 공대와의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상대 림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AP 연합뉴스
NBA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듀크대 시절인 지난해 3월 버지니아 공대와의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상대 림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AP 연합뉴스
그리핀 부사장은 윌리엄슨의 데뷔가 맛보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윌리엄슨이 일단 복귀하면 1분 정도만 뛰지는 않을 것”이라며 “출전 시간은 그가 어떻게 경기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5승 26패로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인 뉴올리언스가 괴물 신인의 합류로 반전을 일궈낼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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