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전체메뉴닫기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서울신문 네이버채널

광고안보이기
전체메뉴 열기/닫기검색
서울신문 ci

北, 이제는 ‘경제대결’…“의존심 싹트면 사회주의 허물어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입력 :ㅣ 수정 : 2020-01-08 09:40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경제력 약하면 외교 ‘자주적 대’ 세울 수 없다…수입병 경계해야”

김정은, 순천인비료공장에서 새해 첫 현지지도…조감도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현지지도 일정으로 평안남도 순천시 순천인비료공장을 찾았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 캡처로, 김 위원장 뒤로 하단의 설명을 흐리게 처리한 조감도가 보인다. 2020.1.7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김정은, 순천인비료공장에서 새해 첫 현지지도…조감도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현지지도 일정으로 평안남도 순천시 순천인비료공장을 찾았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 캡처로, 김 위원장 뒤로 하단의 설명을 흐리게 처리한 조감도가 보인다. 2020.1.7 연합뉴스

“경제전선은 적대 세력들과의 가장 치열한 대결장이다.”

북한은 8일에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천명한 자력갱생 노선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사회주의 경제체제 수호 의지를 과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 제목의 기사에서 “현시기 경제건설 분야는 우리 공화국과 미국,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승패가 결정되는 판가리 대결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력이 약하면 정치외교 전선에서 자주적 대를 강하게 세울 수 없다”며 “제 것이 없거나 부족해 경제 부문과 사회생활 영역에 다른 나라의 물품이 많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그것을 쓰는 데 버릇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경제난이 미국과 협상에서 굴복이나 양보 등 외교적 열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셈이다.

신문은 이어 “다른 나라에 대한 환상과 의존심이 싹트게 되면 사회주의 우월성에 대한 확신과 수호 정신이 허물어질 수 있다”며 “정치외교전에서 적을 제압하고 무적의 군사력을 다져나가자면 국가경제력을 강화하는 사업에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정면돌파전의 근본핵-자력갱생’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철저히 금물로 삼아야 할 것이 있다. 남에 대한 의존심이다. 바로 여기에서 패배주의, 회의주의가 나오고 수입병이 생겨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협상을 통해 제재를 걷어낼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내놓은 주장이지만, 국제사회의 고립 속에서 북한 경제가 개혁·개방을 멈추고 ‘자폐 경제’로 귀결될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신문은 주민들 사이에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는 것도 경계했다.

‘당 중앙위원회 12월 전원회의 과업 관철에 총매진하자’ 제목의 사설은 “지금 적대 세력들은 강도적인 요구를 내들고 우리를 질식시키기 위한 최대의 압박 공세를 가해오고 있다”며 엄중한 현실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화려한 변신을 위해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절대로 팔 수 없다는 것, 앞으로도 제재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제재 해제나 정세 완화에 대하여 사소한 미련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심어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후에 누가 웃는가 보자는 자신만만한 배짱과 불타는 적개심을 지니고 자력갱생의 승전포성을 힘차게 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네이버채널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3681 등록일자 : 2015.04.20 l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l 사이트맵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l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