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40분쯤 경남 합천군 대양면 도리 국도33호선에서 합천읍 방향으로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 39대가 사고가 나 관계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2020.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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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6시 46분께 경남 합천군 대양면 33번 국도 편도 2차로 내리막길에서 승용차, 트럭 등 40여대가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승용차 등 32대가 연쇄 추돌 후 20여m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7·남) 등 10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30대∼60대로 확인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 200여m 앞에 무인 과속카메라가 설치된 탓인지 당시 과속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오전에 내린 비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합천에는 이날 오전 6시 25분부터 사고 시간까지 1.5㎜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