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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빠진 한전, 삼성화재에 ‘셧아웃’

에이스 빠진 한전, 삼성화재에 ‘셧아웃’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19-12-08 18:10
업데이트 2019-12-0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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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빈 빈틈 파고들며 3-0 완승…‘이재영 20득점’ 흥국, GS전 첫 승리

안드레스 산탄젤로(왼쪽)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위로 공을 때리고 있다. KOVO제공
안드레스 산탄젤로(왼쪽)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위로 공을 때리고 있다. KOVO제공
삼성화재가 에이스가 빠진 한국전력을 맹폭하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3 25-17)으로 완승했다. 안드레스 산탄젤로가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렸고 고준영이 10점, 송희채와 박상하가 9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가빈 슈미트가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한국전력이 8점을 기록한 김인혁을 앞세워 24-22로 리드했다. 그러나 블로킹 대결에서 밀려 24-24 듀스를 허용했고, 포히트로 1점을 헌납한 후 산탄젤로의 공격을 막아 내지 못해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3-0(25-20 25-20 25-19)으로 시즌 첫 GS칼텍스전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V리그 첫 지상파 중계였던 이날 경기는 4200명의 만원 관중을 이루며 배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0점, 루시아 프레스코가 13점으로 상대를 맹폭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함께 승점 24점을 기록, 1위 GS칼텍스를 1점 차로 바싹 추격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12-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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