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리로 돌아가 민간 영역서 서울-평양 신뢰의 다리 놓고 싶다”
봉하마을 찾은 임종석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2019.5.18 연합뉴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 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면서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전 실장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는 언급을 함에 따라 이번 언급은 불출마를 시사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 전 실장은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3기 의장을 맡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