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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강 철교서 북한군 추정 시신 발견

파주 임진강 철교서 북한군 추정 시신 발견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8-01 09:25
업데이트 2019-08-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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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1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 하구의 모습. 2019.7.18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달 1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 하구의 모습. 2019.7.18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1일 오후 6시 25분쯤 파주시 장단면 임진강철교 인근에서 군 경계병이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연합뉴스, 뉴시스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낡은 트레이닝복 상의와 군복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시신이 발견된 지역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이다.

군은 시신이 우리 군 소속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과 통일부는 시신의 지문이 국내에 등록돼 있지 않은 점, 복장이 일반적이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북한군일 가능성 큰 것으로 보고 시신 처리 절차를 검토 중이다.

시신은 사망한 지 최소 2주가 지난 것으로 보일 만큼 부패가 심한 상태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최근 폭우가 내렸을 때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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