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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마약돌’ 빅뱅 탑 “상처와 실망 갚겠다” 팬에 90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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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9-07-08 00:52 문화·건강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소집해제 후 SNS에 심경글 남겨…전날 팬미팅 사진도 올려

빅뱅 탑 인스타그램 캡처 2019.07.07

▲ 빅뱅 탑 인스타그램 캡처 2019.07.07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2)이 “나 자신을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갚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6일 소집 해제된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글을 올려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나 자신을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반드시 갚겠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탑은 이 글과 함께 소집해제 직후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 육교 아래서 열린 미니 팬미팅 사진을 올렸다.

탑은 이날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건물을 빠져나갔으나, 곧장 이곳으로 와 팬들과 따로 자리를 가졌다.

사진에서 탑은 수많은 팬이 모인 가운데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고, 팬들과 악수를 했다. 탑이 팬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이는 엽서에는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란 글이 적혀 있었다.
빅뱅 탑 인스타그램 캡처 2019.07.07

▲ 빅뱅 탑 인스타그램 캡처 2019.07.07

2017년 2월 의무경찰(의경)로 입대한 탑은 그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불구속 기소 이후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으며 의경에서 직위 해제됐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탑 인스타그램 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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