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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강원 DMZ서 포착된 미상 항적은 새떼”

합참 “강원 DMZ서 포착된 미상 항적은 새떼”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7-01 17:09
업데이트 2019-07-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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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5월 29일 강원 철원군 ‘DMZ 평화의 길’의 철조망 너머로 역곡천이 흐르고 있는 모습. 2019.5.29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강원 철원군 ‘DMZ 평화의 길’의 철조망 너머로 역곡천이 흐르고 있는 모습. 2019.5.29 연합뉴스
강원 지역 비무장지대(DMZ) 상공에서 우리 군 레이더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항적은 세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낮 1시 30분쯤부터 오후 4시쯤까지 우리 공군 레이더에 포착됐다가 소실되기를 반복한 미상 항적을 계속 추적한 결과 새 20여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강원 중부전선 DMZ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확인 항적을 포착한 이후 대응 조치에 나섰고, 전투기 조종사가 이 항적이 세때라는 사실을 육안으로 식별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지난해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근거해 대응 조치로 인한 우발적인 무력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날 낮 2시 40분쯤 북측에 통지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남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어떤 경우에도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해 비정상적 상황이 발생할 때 즉시 통보하는 등의 대책을 취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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