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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과 전면전…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구축

신한은행, 보이스피싱과 전면전…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구축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06-30 23:28
업데이트 2019-07-0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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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 캠페인’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게시판에 피해예방 안내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 캠페인’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게시판에 피해예방 안내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30일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보이스피싱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랩’을 신설한다. FDS 랩은 금융사기 거래를 분석, 사기 패턴을 발굴해 모형화하고 이를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한다. 피해 거래 유형들을 스스로 학습하면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금융사기 거래를 살피는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하반기엔 보이스피싱과 의심거래 계좌, 고객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포통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향후 전문업체와 협업해 피싱 방지 애플리케이션(앱)도 만들 계획이다.

신한은행 계좌 개설과 한도 해제 기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급여 이체 또는 법인·개인 사업 거래를 목적으로 계좌를 새로 만들 땐 재직 확인, 사업자 휴폐업 조회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를 이용한 금융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신한은행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도 검토 중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9-07-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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