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익그룹, 한·중 선차교류회 및 신제품 발표회 개최

중국 대익그룹, 한·중 선차교류회 및 신제품 발표회 개최

입력 2019-05-30 15:24
업데이트 2019-05-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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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익그룹 우위엔즈(吴远之) 회장이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 시음을 하고 있다.
대익그룹 우위엔즈(吴远之) 회장이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 시음을 하고 있다.
중국의 차(茶)를 대표하는 대익그룹(大益集團)이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The Shilla Seoul)에서 ‘무상묘품(無上妙品) 이심전심(以心傳心)’을 주제로 한·중 선차(禪茶)교류회 및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생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인 왕옌쥔(王彦军) 서울 주한중국문화원 대표와 리소우펑(李少鹏) 주한중국문화원 부대표를 비롯해 중앙승가대학 전임 총장 성문스님, BTN불교TV 회장 성우스님, 안국선원/동국대학교 국제선센터 선원장 수불스님, 기원정사 주지 설봉스님 등 대한불교조계종 대표단이 귀빈으로 참석했으며, 차인연합회 박권흠 회장, 중국 기업 대표단 등 8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대익은 1940년에 설립된 80년 역사의 전통(傳統)차 브랜드로, 중국의 차(茶)를 대표하는 대익그룹은 조계종(曹溪宗)을 대표하는 한국불교와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차문화(茶文化)에 대한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또 대익그룹은 중국 차문화와 불교문화가 결합되고 한·중 선차(禪茶)문화의 요소가 깃든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의 탄생 순간을 행사에 참여한 여러 게스트들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익그룹 우위엔즈 회장은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흥덕왕 시기 견당사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차씨(茶種)을 갖고 돌아와 재배했다고 한다. 신라인들은 중국의 차문화를 받아 들이는 동시에 자신들만의 다도예절 문화를 갖추게 됐다”면서 “이와 같이, 그 당시 이미 차(茶)는 양국 소통의 매개로 자리매김했다. 한·중 양국은 차를 매개로 심도 있는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발전을 촉진해 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익그룹은 현재 한국에 뿌리를 깊게 내렸고 많은 성과들을 얻게 됐다. 이는 모두 양국간의 공통된 선차문화의 밑거름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익그룹의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 명칭을 명명해준 중앙승가대학 전임 총장인 성문스님은 “한국 불교문화와 차(茶)문화의 결합은 그 역사가 유구하다. 초의선사(草衣禪師)가 한국의 다도(茶道)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지금까지도 다성(茶聖)으로 불리우고 있다”면서 “조계종과 차문화의 연원(淵源)은 여러 한국의 고승들을 거쳐 현재까지 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진(洗塵), 탄정(坦呈), 소성(蘇醒), 법도(法度), 양성(養成), 신수(身受), 분향(分享), 방하(放下)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다도 수련 방법인 대익팔식다도 시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차를 매개로 하여 타인 및 자신, 정신 층위와 교류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한편 중국 차(茶)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대익그룹은 글로벌 시장 개척과 글로벌 차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2018년에는 대익다도원 한국분원을 설립하여 중국의 차문화를 알리고 한국인들의 입맛에 맛는 중국 최상급의 보이차를 제공해 왔다. 또 2014년에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영업 모델을 도입해 타이티 카페(TAETEA CAFE)를 선보이는 등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베리에이션 보이차 음료를 부단히 연구하고 출시해 오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 왕옌쥔(王彦俊) 참사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 왕옌쥔(王彦俊) 참사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익그룹 관계자는 “이번 선차 신제품 발표회의 장소를 서울로 정한 것은 한국 고객들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고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한국의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의미”라면서 “차(茶)를 매개로 하여,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평온한 음차(飲茶)여정을 시작으로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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