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은 금통위 주목…생산·소비·투자 동반 증가 이어질까

입력 : ㅣ 수정 : 2019-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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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도입방안 발표
28일 오전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9.2.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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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9.2.28
연합뉴스

다음 주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월의 생산·소비·투자 동반 증가세가 지난달까지 이어졌을지도 관심이다.

한국은행은 3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까지 동결 신호를 강하게 내왔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금통위의 금리 동결 결정보다는 금리 인하 소수의견의 출현 여부와 이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통화당국도 보조를 맞출 것을 권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보고서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다만 소수의견 출현만으로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어 금통위원들이 소수의견을 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소수의견 표출에 신중을 기할 것이란 해석이다.

통계청은 같은 날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들어 1월에 동반 증가했다가 2월에 동반 감소했던 생산·소비·투자 지표는 3월에 다시 동반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에도 이들 주요 지표의 동반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동행·선행지표는 1970년 1월 통계집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었던 2009년 수준으로 떨어져 엇갈리는 모양새다.

앞서 한은은 28일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7개월만에 처음 낙관론이 우세해졌다. 이런 개선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한은은 29일에는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한다. 4월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전달보다 상승해 두달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기업 체감경기가 석달 연속 좋아졌을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30일 제2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도입방안을 발표한다.

DSR은 대출자의 연간 소득 중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 비중을 보는 지표다. 대출자의 현금 흐름을 봐가면서 대출액을 조절하겠다는 취지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에도 6월부터 DSR 규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에는 업권별 DSR 목표 지표와 이행 일정 등이 명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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