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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해찬 ‘김정은 대변인 발언’ 경고에 “무능하다고밖에”

황교안, 이해찬 ‘김정은 대변인 발언’ 경고에 “무능하다고밖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4-22 16:55
업데이트 2019-04-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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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쥔 황교안
주먹 불끈 쥔 황교안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4.20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자신이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발언을 놓고 22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권에서 강하게 반발한데 대해 “무너지는 경제, 흔들리는 안보를 보며 무능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면서 “누가 어떤 말을 해도 국민 중심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의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한 “잘못된 정책에 대안을 제시하며 이야기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이 부분을 듣지 않으면 행동할 수밖에 없고 정책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면서 “실정의 참상을 국민에게 알리며 국민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대표의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한다’는 장외집회 발언을 놓고 “제1야당의 대표 발언이 도를 넘었다”면서 “다시 한번 그런 발언을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야당 대표가 문 대통령을 가리켜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대변인 역할만 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면서 “정치를 처음 시작한 분이 그렇게 입문해서 막판에 무엇으로 끝내려고 하나. 정치를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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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고쳐쓰는 이해찬 대표
안경 고쳐쓰는 이해찬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을 향해 ‘제1야당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며 장외투쟁이 아니라 민생국회에 힘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9.4.22/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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