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현대모비스의 도심자율주행 콘셉트 ‘엠비전’이 전시돼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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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비전(VISION)을 담고 있는 동시에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포부(ambition)를 표현하는 이름이다. CASE(ConnectivityAutonomousSharingElectrification)로 대표되는 미래차 트렌드를 녹여냄과 동시에 자율주행차의 안전 문제를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독자 센서를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개발에 집중해 속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센싱할 수 있도록 단·중·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KT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16곳을 대상으로 17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핵심 부품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사상 최대 수주 규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1-31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