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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뤄진 제임스 복귀, 트레이드 공개 요구 데이비스에 5600만원

또 미뤄진 제임스 복귀, 트레이드 공개 요구 데이비스에 5600만원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30 10:41
업데이트 2019-01-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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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르브론 제임스(왼쪽·LA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와의 이번 시즌 경기 도중 앤서니 데이비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데이비스는 레이커스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후! 스포츠 캡처
둘이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르브론 제임스(왼쪽·LA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와의 이번 시즌 경기 도중 앤서니 데이비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데이비스는 레이커스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후! 스포츠 캡처
르브론 제임스(34·203㎝)의 복귀가 다시 미뤄졌다.

당초 제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지만 팀 훈련 과정을 점검한 결과,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져 결장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틀 뒤인 다음달 1일 클리퍼스와의 LA 더비에 복귀할 것으로 점쳤다. 팀 동료 카일 쿠즈마(23·206㎝)도 허리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팀은 115-121로 졌다.

앤서니 데이비스(25·208㎝)의 트레이드 공개 요구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휴스턴전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먼저 손가락 부상으로 장기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 있는 데이비스는 결장 기간이 길어질 것이란 소식이다. 줄리어스 랜들(24)과 니콜라 미로티치(27)도 각각 종아리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주전 스몰포워드 이트완 무어(29)도 쉬기로 했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2점을 몰아넣으며 37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24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을 이어간 휴스턴은 116-121로 역전패해 빛이 바랬다.

한편 데이비스는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5만 달러(약 56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사무국은 “데이비스의 에이전트가 최근 구단에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며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29.3점을 넣고 13.3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2~13시즌부터 뉴올리언스에서만 뛴 데이비스는 올스타 선정 5회, 베스트 5 선정 3회, 2017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등의 경력을 갖춘 리그 정상급 빅맨이다.

2019~20시즌까지 뉴올리언스와 계약이 되어 있으나 최근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며 소속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 뉴욕 닉스, 토론토 랩터스 등이 데이비스 영입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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