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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부상 이후 첫 팀 훈련, 커리 형제 “3점슛 콘테스트 나란히”

제임스 부상 이후 첫 팀 훈련, 커리 형제 “3점슛 콘테스트 나란히”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27 07:02
업데이트 2019-0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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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레이커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수비 훈련에 함께 했다. 하지만 2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와의 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해 16경기째 결장이 이어진다.

네 차례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제임스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세군도 훈련구장에서 지난달 성탄 매치 때 사타구니를 다친 이후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16년 NBA 선수로 뛰는 동안 13차례 이상 결장한 적이 없어 28일 16번째 결장이 자신의 프로 커리어 최장 결장 기록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제임스의 출전 경기는 필라델피아와의 30일 홈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는 부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도 다음달 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의 선발 베스트 5에 주장으로 뽑혔다.

한편 3점슛 도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동생 세스(포틀랜드)와 함께 올스타 게임전날 3점슛 콘테스트에 나란히 참가할 계획이라고 ESPN에 밝혀 눈길을 끌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커리 가족은 샬럿과 인연이 깊다. 스테픈은 이곳에서 태어나 근처 데이비슨에서 올아메리칸 팀에 뽑혔고, 아버지 델은 샬럿 구단에서 10시즌을 뛰며 3점슛 콘테스트에 두 차례나 참가한 전력이 있다. 지금은 구단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테픈은 “샬럿에 있다는 것만으로 훌륭한 얘깃거리가 된다”며 “세스는 한동안 리그 3점슛 성공률 선두를 달렸고 가족 역사를 봐도 그렇다. 3점슛 대결은 커리 형제에게도 많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그가 날 겨누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게 문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테픈이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하면 여섯 번째가 된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올스타 게임에는 나서지 않았고 2015년 우승을 했다.

스테픈 커리는 27일 TD가든을 찾아 벌인 보스턴과의 정규리그 경기 1쿼터 3점슛 3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림을 가르지 못해 한 점도 올리지 못한 뒤 2쿼터 5연속 3점슛에 성공하는 등 24윽점으로 115-11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3점슛 6개를 더해 시즌 197개가 됐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의 220개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곱 시즌 연속 200개 이상 3점슛에는 3개만 남겨뒀다. 통산 3점슛은 2320개로 레이 앨런(2973개), 레지 밀러(2560개)에 이어 역대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세스는 48%로 3점슛 성공률 2위를 달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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