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가이드폭행 박종철 의원 17일께 송치…“진술 엇갈려 보강 조사”

가이드폭행 박종철 의원 17일께 송치…“진술 엇갈려 보강 조사”

입력 2019-01-14 10:31
업데이트 2019-01-14 10: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가이드 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예천경찰서는 오는 17일이나 18일께 상해 혐의를 적용해 박종철(54)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경찰서 들어가는 박종철 의원
경찰서 들어가는 박종철 의원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했다. 2019.1.11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 11일 소환 조사에서 박 의원이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피해자 진술 조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병원 진료 기록, 참고인 진술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가이드가 보내온 피해 사진을 국내 의료진에게 의뢰한 결과 상해 정도를 전치 2주로 본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상해 진단은 가이드의 현지 병원 치료 기록을 분석해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가이드가 “이유 없이 맞았다”고 진술했으나 박 의원은 “이형식 군의회 의장이 버스 안에서 초선 의원을 비난하는 데 가이드도 동조하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때렸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시 현장에 있던 이형식 의장, 김은수 군의원을 조사하고 가이드에게도 사실관계를 담은 진술서를 보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