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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성탄 파티 때 코카인 흡입한 EPL 선수 제보해달라”

FA “성탄 파티 때 코카인 흡입한 EPL 선수 제보해달라”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04 21:25
업데이트 2019-01-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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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일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코카인을 흡입해 나이트클럽에서 쫓겨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의 신원과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간 ‘더 선’은 4일 나이트클럽 내부자의 전언을 인용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에이스가 지난 연말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성탄 파티를 즐기다 화장실에서 코카인을 흡입해 정신을 잃을 정도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니저 등이 그를 택시에 억지로 태워 귀가시켰는데 구단 등은 술에 취해 엉망이 됐다고 둘러댔지만 클럽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코카인을 흡입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는 것이 내부자의 증언 요지다.

하지만 그 선수가 누구인지 신원은 일절 드러나지 않았고, 다만 그가 화장실에서 코로 코카인을 흡입하는 장면을 목격한 소속팀 동료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FA는 약물 정책을 어긴 선수들이 확인되면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특히 첫 번째 적발됐을 때는 3개월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지만 여러 차례 규칙을 위반했다면 무기한 자격 정지를 처분할 수도 있다.

FA는 잉글랜드 축구에서는 도핑 사례가 희귀한 편이라고 밝혔지만 성장호르몬 제제나 마약류를 복용하는 것으로 드러난 누구라도 제재하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둔다고 밝혔다.

FA 대변인은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축구 선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이라면 FA에 즉각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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