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ℓ당 1500원’ 턱밑까지 오른 기름값

어느새 ‘ℓ당 1500원’ 턱밑까지 오른 기름값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1-01 14:29
수정 2017-01-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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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고공행진’
기름값 ‘고공행진’ 지난 3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483.70원을 기록한 가운데, 2000원을 넘는 주유소도 12곳으로 나타났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기름값 오름세가 심상찮다.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ℓ당 1500원 ‘벽’을 뚫을 기세다.

1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전국 1만 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83.70원으로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월 26일 1424.41원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달여 남짓 기간 동안 4.2% 올랐다.

지난 31일 경유의 평균 가격도 ℓ당 1277.36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울은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89.66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가격은 1380.63원이었다.

ℓ당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긴 주유소도 늘고 있다.

1일 기준 제주도의 인양주유소가 ℓ당 214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그 다음은 서울 중구의 서남주유소(2115원)였다.

2000원이 넘는 곳은 모두 12곳이다.

석유공사는 유가예보에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이번 주 휘발유의 평균 가격을 1492원, 경유는 1280원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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