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반값 틀니 정책으로 저소득층은 되레 부담”

“노인 반값 틀니 정책으로 저소득층은 되레 부담”

입력 2016-12-01 11:03
수정 2016-12-01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틀니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의 혜택은 오히려 축소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정명희 의원은 1일 부산시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보건소 의치사업’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동안 시는 중앙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65세 이상 노인에게 틀니 시술비용을 지원해 왔다.

부산에서는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비와 시비 등 총 53억원을 들여 3천20명이 이 혜택을 입었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70세에서 65세로 확대됨에 따라 정부의 틀니 지원사업이 중단됐다는 것이다. 시도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부분 틀니를 하는데 1백만원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 틀니를 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도 50만원 이상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게 정 의원의 지적이다.

정 의원은 “그동안 노인들은 틀니 시술비를 전액 지원받았지만 내년부터는 전체 비용의 20∼30%를 부담하게 됐다”며 “이 정책으로 전체 의료 혜택은 확대됐을지 모르지만 정작 소외 계층 노인은 복지사 각지대로 내몰리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