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총리 “와치랄롱꼰 왕세자, 차기 국왕직 수락”

태국 부총리 “와치랄롱꼰 왕세자, 차기 국왕직 수락”

입력 2016-12-01 09:37
수정 2016-12-01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국 정부와 과도의회가 지난달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후계자인 마하 와치랄롱꼰(64) 왕세자의 왕위승계 길을 연 가운데, 왕세자도 이를 수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왕세자가 차기 국왕 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차기 국왕 즉위 선포를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각료회의를 열어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푸미폰 전 국왕의 공식 후계자임을 확인하는 서한을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에 전달했고, NLA도 이를 승인해 왕위승계를 위한 절차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태국 국민도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국왕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왕궁 인근에서 열린 푸미폰 국왕 기념 사진전시회를 둘러본 햐유 종프라섯랍(71)씨는 “평생 선왕을 존경하고 사랑했다. 다음 국왕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이라며 “비록 내가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왕가 사람들이 이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수파바디 소리스리쿤(36)씨도 “왕세자도 선왕이 걸었던 길을 따라 이 나라를 바른길로 인도할 것으로 믿는다. 변화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왕 즉위 선포를 앞두고 방콕 시내 상가에는 새 국왕이 될 와치랄롱꼰 왕세자의 사진과 초상화 등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더 네이션’이 전했다.

태국에서는 관공서는 물론 일반 사무실과 가정에도 국왕의 사진을 걸어 놓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

다만, 사진과 초상화를 판매하는 상인들은 차기 국왕의 공식 문장과 초상화 규격 등이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