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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여야 반말·고성…장제원 “아직도 경찰이냐!”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여야 반말·고성…장제원 “아직도 경찰이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01 13:25
업데이트 2016-12-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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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1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제를 놓고 여야 간 반말과 고성이 난무했다.

특히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사이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질 뻔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표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탄핵 반대 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것 때문에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아 잠도 못 잤다”면서 “지나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야당 의원들은 애초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효율적인 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회의여서 이외 현안 관련 발언은 삼가기로 했던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여당 의원들이 박 의원의 지적을 옹호하고 나서자 상황은 점점 험악해졌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회의 중계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서로에게 반말을 퍼붓기 시작했다.

장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왜 뭐,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쳤다.

다행히 더민주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이 표 의원을 제지하고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은 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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