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속 기소된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를 받아 지난해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신분으로 미르재단 설립 과정에 개입한 최상목(53)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설립 당시에도 절차가 비정상적이었고 무리수라고 생각했지만 당시엔 (임박한)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르재단 설립을 서두르는 게 불가피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배후에 최순실씨가 있었다는 건 전혀 몰랐고, 처음부터 이런 재단이라는 걸 알았다면 (설립 작업을) 안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지난해 10월 하순 전경련 간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청와대 회의에서 미르재단 설립 문제를 논의한 것과 관련, “그룹별 재단 출연금 배분 등 세부 내용에 대해 (내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최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배후에 최순실씨가 있었다는 건 전혀 몰랐고, 처음부터 이런 재단이라는 걸 알았다면 (설립 작업을) 안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지난해 10월 하순 전경련 간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청와대 회의에서 미르재단 설립 문제를 논의한 것과 관련, “그룹별 재단 출연금 배분 등 세부 내용에 대해 (내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6-11-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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