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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9경기 만에 멀티히트…오승환·강정호 휴식

김현수, 9경기 만에 멀티히트…오승환·강정호 휴식

입력 2016-08-01 09:43
업데이트 2016-08-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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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김현수, 타율 0.329까지 끌어올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2개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건 지난달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는 타율을 0.329(170타수 56안타)로 끌어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치면서 김현수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안타로 출루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양 팀은 2-2로 정규이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김현수는 연장 11회 타석에서 놀란 레이몰드와 대타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요나탄 스호프의 결승 좌전 안타와 애덤 존스의 쐐기 스리런을 묶어 대거 4득점,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하루 만에 토론토로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사흘 연속 등판이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4-5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4로 끌려가던 8회초 2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데릭 디트리치에게 끝내기 3루타를 허용했다.

통산 3천 안타 달성에 2개만을 남겨둔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는 데 실패하면서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마감하고 하루 쉬었다.

피츠버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2-4로 졌다.

작년 9월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5월 그라운드에 복귀한 강정호는 3~4경기에 선발 출전하면 하루씩 벤치를 지키면서 휴식한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와 격차가 10경기로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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